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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우즈베키스탄 최고 유망주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랑스의 후사노프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제 레알 마드리드가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축구를 이끌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04년생에 불과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이미 A매치 14경기에 출전했다. 아시아를 대표할 센터백으로 성장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후사노프는 벨라루스 에네르게틱-BGU 민스크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27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올라섰다. 이때부터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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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극적이었던 팀은 프랑스 리그앙 소속 랑스였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4년의 계약 기간을 내밀며 후사노프 영입에 성공했다. 후사노프는 랑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15경기에 출전하며 적응을 마쳤다.
올 시즌엔 한 층 성장했다. 후사노프는 16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23세 이하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지상볼 경합 성공률을 자랑한 선수가 바로 후사노프였다. 그는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프랑스 리그앙 전반기 베스트 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엄청난 잠재력에 여러 팀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지난 11월엔 토트넘 홋스퍼가 그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최근엔 맨시티 이적설이 나왔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등 기존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가 후사노프를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라며 "그는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로 꼽힌다. 여러 명문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까지 후사노프에게 관심이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진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후사노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랑스와 이적을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
'골닷컴'은 "후사노프의 측근은 그가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자신의 경기력을 계속 발전시키고 싶어 한다. 이 때문에 후사노프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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