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대충격' "양민혁, 21세 이하 세계 최다골 선수" 통계업체.... "수준 낮은 곳 출신" 포스테코글루는 모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비록 명단제외 됐지만 양민혁(토트넘)은 21세 이하 최다골 선수였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24(7승 3무 10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리버풀전(3-6 패), 노팅엄 포레스트전(0-1 패), 울버햄튼전(2-2 무) 동안 이어진 3경기 무승에서 탈출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출격해 공격진을 구성했으나 솔란케의 선제 득점으로 잡은 우위를 끝내 지키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베르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풋볼 런던 4일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언급했다"며 "그는 양민혁의 출전 계획이 아직 없음을 밝혔다"고 조명했다.

뉴캐슬전 앞두고 열린 사진 기자회견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 출전 가능성에 대해 "계획은 없다. 그냥 양민혁이 적응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며 "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 경쟁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세계 반대편에서 왔다. 토트넘은 그가 적응할 시간을 줄 뿐이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2024년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한 뒤 빼어난 활약으로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했고,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하며 유럽 진출도 예약했다.

지난해 K리그 1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리며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

OSEN

[OSEN=시브(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7일(현지시간) 오만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한국 양민혁이 런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9.07 / rumi@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는 양민혁(18)이 16일 오전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양민혁은 지난 7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올해까지 임대 신분으로 강원FC에서 뛰기로 한 양민혁은 강원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견인했으며, K리그1 영플레이어와 베스트11을 수상했다.양민혁이 출국을 하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2.16 / rumi@osen.co.kr


양민혁은 지난달 16일 출국해 토트넘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며 새해 1월 1일 공식 입단을 준비해 왔다.

손흥민의 출전 불가는 토트넘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 여기에 토트넘으 큰 기대를 하면서 영입한 양민혁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던 양민혁은 2023년 12월 29일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 강원 FC에 입단한 후 빠르게 주전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2024시즌 K리그1 개막전 제주와 경기에서 만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더 나아가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2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선 득점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도 세웠다. 데뷔 시즌 동안 38경기에서 12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인 그는 지난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K리그1 시즌을 마치고 지난 달 16일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양민혁이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한다. 우리는 K리그1 강원FC 소속인 그의 입단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 지난 4월 만 18세가 된 양민혁은 2030년까지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부터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OSEN

[OSEN=시브(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8일(현지시간) 오만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축구대표팀 양민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9.08 / rumi@osen.co.kr


OSEN

[OSEN=무스카트(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9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이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양민혁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4.09.09 / rumi@osen.co.kr


새해가 되자 양민혁은 토트넘 1군 등록을 마쳤다. 언제든 데뷔전을 가질 수 있단 뜻이다. 4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홈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양민혁은 상대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탬워스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맞대결(12일)에 나설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단 의견이 있다. 탬워스는 5부 리그 팀이다.

하지만 이미 양민혁은 자신의 실력으로 많은 것을 증명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축구통계매체 데이터MB는 양민혁이 전 세계에서 뛰는 21세 이하(U-21) 선수들 중 페널티킥 없이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라고 소개했다. 다만 매체는 양민혁이 지난 시즌 13골을 넣었다고 조명했지만, 양민혁은 실제로는 K리그 1에서 12골을 기록했다. 팬들도 주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감독의 발언은 애매했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21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민혁이 실내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사진들을 게시했는데, 이중엔 토트넘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양민혁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는 사진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최근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양민혁이 구단에 훌륭한 축구와 재능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보는 게 기대된다"라며 양민혁과 함께 그라운드를 뛰는 순간을 기대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바람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양민혁에게는 적응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다. 적응을 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

OSEN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는 양민혁(18)이 16일 오전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양민혁은 지난 7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올해까지 임대 신분으로 강원FC에서 뛰기로 한 양민혁은 강원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견인했으며, K리그1 영플레이어와 베스트11을 수상했다.양민혁이 출국을 하며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2.16 / rumi@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양민혁의 출전에 대해서는 토트넘 팬들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내놓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양민혁의 영입은 루카스 베리발 등 다른 젊은 재능들에 비해 토트넘 팬들에게 그다지 큰 환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토트넘이 많은 한국 팬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의 상업적인 부분이 양민혁 영입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의견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 10bird@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