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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손흥민, 토트넘서 2026년 여름까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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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1년 계약 연장 옵션 행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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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동행을 1년 더 이어간다.

토트넘은 7일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면서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까지였다. 손흥민은 2021년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포함시켰는데 구단이 그 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단의 옵션 가동 관련 발표가 나오지 않자 손흥민은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구단 공식 발표에 따라 손흥민은 내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이번 계약 기간을 포함하면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어 구단 통산 득점 5위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고,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매년 일정 기간에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중심을 잡던 그는 2023년 8월부터는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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