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키가 간호과장인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했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말미에는 키가 퇴임하는 어머니를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 속 키는 긴장한 채 병원으로 향했다. 알고 보니 수간호사로 근무 중인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 어머니는 아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이어 동료들에게 아들을 소개했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은 어머니의 마지막 출근 날이었고,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키의 어머니를 위해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현수막까지 준비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키는 “36년이 너무 빨리 흘렀을 거다”고 말했고, 이어 동료들에게 ‘김선희 아들 기범’이라는 문구가 적힌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이를 본 키의 어머니는 “어우, 너무 감동이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키는 어머니를 도와 마지막 정리를 함께했다. 키는 “아빠랑 데리러 가던 때도 기억난다”며 어릴 적 추억에 젖었고, 어머니는 “마지막 퇴근길을 아들과 같이하니까 감격스럽다”고 인터뷰했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후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키는 “엄마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어머니는 “너무 고맙지”라며 웃음 섞인 목소리로 답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 키는 어머니가 간호과장으로 재직 중인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후원금 5000만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열린 어린이병원 환아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