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대신 주사기만, 56세에 치아교정"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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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성형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새해를 맞아 고향 제주도를 찾은 혜은이가 박원숙과 함께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의 자택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혜걸은 아내와 관련해 “지금은 좋은 남자 만나서 얼굴이 예뻐졌다. 결혼 전에는 사실 평균보다도 조금…”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원숙은 “어디가 좋아진 거냐”면서 호기심을 드러냈다.
여에스더는 “3년 반 전부터 교정을 했다. 불규칙한 치아를 바로잡으며 광대뼈가 들어갔다. 그다음에 약간의 보톡스를 하며 턱이 조금 들어갔다”며 솔직하게 시술 사실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너무너무 솔직해서 귀엽다”며 그의 솔직한 매력을 칭찬했다.
여에스더는 이어 “난 성형설이 엄청 많다”고 털어놨다. 홍혜걸이 “진짜 칼 안 댔다”며 거들자, 여에스더는 “칼은 안 댔고 주사기는 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불규칙한 치열로 콤플렉스가 심했는데 시아버지가 치아 교정하면 팔자가 변한다고 교정을 못 하게 했다. 내가 ‘60세가 다 되면 팔자가 바뀌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56세에) 했다”고 뒤늦은 교정 이유도 밝혔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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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홍혜걸은 300평 규모의 전원주택에 대해 “영화배우 김승우 씨 집이었다”며 “당시 집이 거미줄이 쳐져 있고 물도 새는 유령의 집 같았다. 그래서 싸게 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혜걸은 이어 “김승우씨가 아마 속이 좀 상할 거다. 나한테 너무 싸게 팔았다”고 했고, 여에스더는 “남편이 김남주씨와 계약을 했는데 그 이후 김남주씨가 봄 벚꽃을 그리워하며 다시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김남주 씨를 보고 ‘앞집 아주머니세요?’라고 해서 깜짝 놀라 돌아가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에스더는 지난 1994년 2살 연하의 의대 동문 홍혜걸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운영하며 사업가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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