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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맨시티 MF의 '충격' 인정…"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벗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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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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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가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고 인정했다.

영국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실바는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탈락했다고 인정하며 비참한 결과에 대한 평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특히 최근 공식전 14경기에서 단 2승만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처음 겪는 부진이다.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5연패 도전 가능성도 작아졌다. 맨시티는 현재 9승 4무 6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6위다. 선두 리버풀(14승 3무 1패, 승점 45점)과 승점 차이가 14점이나 난다. 사실상 우승 경쟁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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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가오는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맨시티가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맨시티는 지난 2010-11시즌 이후 매년 UCL에 진출했다.

실바는 "지금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리버풀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리그 5위 혹은 7위를 보고 있다. 리버풀이나 아스널을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 지금 당장 경기를 보며 5위, 4위, 3위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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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0경기가 지나면 어디로 갈 수 있을지 조금씩 계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축구에서 불가능은 없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만, 현재 맨시티는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너무 늦었다"라고 인정했다.

'골닷컴'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부진한 성적과 가중되는 부담감으로 인해 4위권 진입과 다른 대회 진출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오는 5일 홈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가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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