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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홍진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1일 홍진영의 팬 계정을 운영중인 한 팬은 SNS를 통해 “여러분 저는 홍진영 님이 아닙니다”라며 “어제 ‘비행기 사고에 지인분 타고 계셨다’고 글 쓴거 절대 홍진영 님이 쓰신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홍진영 님 팬인 일반인이고, 그저 지인분이 돌아가신게 안타까운 마음에 짧게 스토리에 글을 올렸던 것 뿐이다”라며 “기자분들 모두 기사 내려주세요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해당 계정을 통해 팬은 “이번 비행기 사고 탑승객 중 내가 다니던 치과 원장님이 계시더라. 불과 며칠 전에도 진료를 봤었는데. 진짜 잘 보고 좋은 분이셨는데. 편히 쉬세요”라는 글이 게재했고, 이후 해당 게시물을 홍진영이 올렸다는 오해가 불거지게 됐다.
이로 인해 홍진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는 소식이 이어지자, 해당 팬이 직접 글을 남겨 정정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했으며, 승무원 2명이 구조되고 179명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정부에서는 12월 29일부터 1월 4일 12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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