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주목"
다저스 입단할 경우 다저스 최강 전력 유지
MLB 진출을 선언한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신 악의제국 다저스냐? 아니면 우상 다르빗슈가 있는 샌디에이고냐? 아니면 제3의 팀이냐? 신성 사사키 로키를 둘러싼 경쟁이 말 그대로 점입 가경이다.
2024시즌 종료 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머린스 구단의 허가를 받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입성 문을 두드리는 사사키는 돈보다 실력을 키우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사사키는 일반적인 선수들과 다르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며 "팀에 일본 선수가 있는지 여부조차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다저스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와 메츠 등 여러 구단이 그의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유력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다.
ESPN은 "사사키가 다음 달 MLB 국제 영입 기간 시작일인 16일부터 포스팅 마감일인 24일 사이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야구계에서는 그의 결정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일본의 스타 우완 투수 사사키 로키와 직접 면담한 여섯 번째 팀으로 알려져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23세의 사사키를 만난 것으로 알려진 다른 구단은 메츠, 양키스, 컵스, 레인저스, 자이언츠다.
사사키는 25세 미만이고 MLB가 인정하는 해외 리그에서 최소 6시즌 이상 뛰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 보너스 풀 머니 제한의 적용을 받는다.
즉, 사사키는 지난 겨울 일본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컵스)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사사키의 협상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다. 그때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2025시즌에 소속된 일본 프로야구구단으로 복귀하게 된다.
#다저스 #샌디에이고 #사사키 로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