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베트남 경기를 관전하는 박항서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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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영원한 국민영웅이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2일 베트남 비엣찌에서 개최된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격파했다. 베트남은 태국에서 이어지는 2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달성한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멀티골을 작렬한 브라질 귀화선수 응우옌 쑤언 손(27)이었다. 후반 14분 응우옌 쑤언 손이 좌측에서 올라온 헤더 크로스를 그대로 머리로 밀어넣었다. 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손이 결승골을 넣었다. 손은 네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득점왕과 우승까지 예약했다.
이날 관중석에 박항서 전 베트남대표팀 감독이 모습을 보였다. 박 전 감독은 팜민찐 베트남 총리 등 정부관계자들 및 축구관계자들과 VIP석에서 관전했다. 손의 멀티골이 터지자 박 전 감독도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관중석의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가를 따라부르고 골이 터지자 아이처럼 기뻐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다. 그는 베트남축구협회랑 계약이 끝난 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았지만 어떤 팀과도 계약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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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은 베트남대표팀을 이끌며 2018 U23 아시아 준우승, 2018 아시아드 준우승, 2018 AFF컵 우승, SEA게임 2회 우승, 월드컵 3차예선 최초 진출 등 수많은 업적을 쌓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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