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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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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김서현, 오렌지 보울서 복식 우승…단식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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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한국의 테니스 유망주 김서현(ATF랭킹 19위, 금암초13)이 오렌지 보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여자 단식 12세부 3위, 여자 복식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 3, 4위 결정전에서 김서현과 김아율이 불꽃 튀는 난타전 끝에 김서현이 김아율을 2-0(6-2 6-2)으로 이겨 3위를 확정했다.

여자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서현과 김아율이 파트너를 이뤄 일본팀을 2-0(7-6(4) 6-3)으로 승리해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생으로 초등 6학년인 김서현은 현재 초등연맹 여자부 랭킹 1위다. 올해 5월 말레이시아 페낭과 팰리스 ATF국제대회 2주 연속 단.복식 2관왕에 올랐다. 지난 국제대회에서 세 번째 ATF 타이틀과 함께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전주 금암초등학교로 전학한 이후 지난해 열린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12세부 여자 단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중학생 나이의 선수도 참여한 ATF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서현은 한국의 여자 테니스를 이끌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최민건과 인도네시아의 Jake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2-0(6-2 7-5)으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복식 경기에서 한국초등선수단은 남·여 동반 우승의 대기록을 만들었다. 지난해 오렌지 보울에서 처음으로 복식을 도입했지만 비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2024년 미국파견은 IMG 국제주니어 대회 남자 12세부 단식, 복식 우승, 오렌지 보울 국제 주니어대회 여자 12세부 단식 3, 4위 남녀 복식 동반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며 막을 내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테니스의 경쟁은 2021년부터 다시 적극적인 도전을 시도하며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워 미국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미국 대회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투어에서도 개인전과 국가대항전에 테니스 선진국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한국팀은 ‘원더플 팀’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 나귀현)은 "미국 파견대회에 올해도 파견비 전액(9천만 원)을 지원했다. 유럽대회와 외국 ATF 대회를 통한 포인트 획득 사업에도 지원의 폭을 넓히며 우수 꿈나무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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