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제시 린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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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서 활약하는 제시 린가드의 연봉이 국내 프로축구 최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0일 2024시즌 K리그1 11개 구단(김천 상무 제외) 및 K리그 13개 구단 연봉 현황을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산출 대상은 2024시즌 전 기간을 통틀어 구단에 한 번이라도 등록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다. 중도 입단, 퇴단한 선수는 팀에 실 소속된 기간에 비례해 숫자로 계산했다.
FC서울 제시 린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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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시 린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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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통틀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FC서울 소속 제시 린가드로 18억 2천만원을 수령한다.
지난 2011년 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성인 프로무대에 데뷔한 린가드는 이후 임대 신분으로 레스터 시티 FC, 버밍엄 시티 FC,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더비 카운티 FC 등을 거치고 2022년 노팅엄 포레스트 FC로 옮겨가 활약했다.
린가드의 서울행이 결정된 것은 지난 2월이다. 여기에 총 계약기간은 2+1년, 상당한 기간의 장기계약이었다.
FC서울 제시 린가드(좌)-토트넘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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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린가드가 온다는 소식에 국내 축구팬들은 반신반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EPL에서 활약하던 당시 린가드의 연봉은 한화로 약 18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린가드는 지난 10월 영국 매체 '더 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다음 팀을 찾는 기준은 내가 사랑받고, 또 감사받는 곳으로 가는게 중요하다고 여겼다"고 밝혔다. 돈은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린가드의 18억 원에 이어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울산HD에서 뛰는 조현우가 14억 9천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받는다. 이어 김영권(울산)이 14억 5천만원으로 국내 2위에 올랐다.
전북 이승우가 국가대표팀 소집 당시 인터뷰를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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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세징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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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김진수(13억 7천만원), 이승우(13억 5천만원), 박진섭(11억 7천만원, 이상 전북 현대)이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는 세징야(대구FC, 17억 3천만원)가 린가드의 뒤를 잇는다. 무고사가 15억 4천만원, 제르소가 14억 4천만원(이상 인천 유나이티드)을 받는다. 일류첸코(서울)가 14억 3천만원으로 제르소와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K리그1 구단 연봉 지출 금액은 울산이 209억 1천23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이 204억 5천157만원, 서울이 148억 4천180만원을 기록했다. K리그1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 499만 5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리그2는 수원이 가장 높은 88억 7천58만원을 기록, 성남이 61억 3천99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3위에 서울이랜드가 56억 6천160만원을 지출하며 이름을 올렸다.
사진= 연합뉴스, MHN스포츠 DB, 린가드 SNS, X(구 트위터) 갈무리,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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