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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우승 문턱에서 좌절 맛본 리빙 레전드, 독기 제대로 품었네 "확실한 동기 부여 생겼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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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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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9)가 다시 뛴다. 그토록 바라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지만 준우승의 아쉬움을 제대로 느낀 그는 올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다.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참고 뛰었던 강민호는 제광성 전 롯데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재활 센터 좋아짐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오가며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강민호는 “부상 회복에 중점을 두고 몸을 만들고 있다. 다쳤던 부위는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강민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팬 초청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을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서빙하고 고기를 구워줬다. 선수들은 자선 경매를 위해 소장품을 내놓았다. 수익금 전액 기부할 예정.

그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준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 그리고 장소를 제공해주신 만재네 사장님 등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신 덕에 잘 치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느라 감기 몸살에 시달렸던 강민호는 “아직 감기 기운이 조금 남아 있긴 한데 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환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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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 /what@osen.co.kr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삼성은 리그 최고의 이닝 이터인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데려오고 FA 시장에서 최원태를 영입하는 등 선발진 강화를 꾀했다. 기존 투수들과 함께 더욱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강민호는 “올 시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낸 게 선발진이 탄탄한 덕분이었다. 후라도와 최원태가 가세하면서 선발진이 확실히 더 강해졌다. 분명히 팀에 플러스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부상 없이 원활하게 잘 운영되는 게 중요하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후라도와 최원태의 장점에 대해 “후라도는 항상 6~7이닝을 책임지는 이닝이터로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선발 유형이다. 최원태는 투심 패스트볼의 구종 가치가 아주 높은 투수다. 우리 팀의 수비 능력이 좋으니 투심 비율을 높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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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삼성 라이온즈가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프로야구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LG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1~2차전을 승리한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 진출했다.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LG 오스틴을 삼진으로 이끌며 승리를 확정지은 삼성 포수 강민호가 환호하고 있다. 2024.10.19 / dreamer@osen.co.kr


삼성은 외부 영입보다 내부 육성을 통해 계투진 강화를 꾀할 계획. 강민호는 “선발 투수가 새롭게 보강되면서 계투진의 부담이 줄어들고 기존 선발 후보들이 계투진에 가세해 플러스 요소가 될 것”이라며 “상무 출신 이재희도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다. 젊은 투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태훈도 내년에 FA 자격을 얻게 되는 만큼 잘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뛰어난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고루 갖춘 포수로서 후배들의 성장에 도움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젊은 포수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는 “팀내 젊은 투수들을 정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주전급 포수가 나올 때까지 제가 잘 버티고 후배들의 성장에도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병헌이 올 시즌 1군 경험을 통해 많이 좋아졌고 젊은 포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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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지형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4-2로 제압했다.이성규 김영웅 김헌곤 박병호가 차례로 솔로포를 터트렸다. 팀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홈런이었다.선발 데니 레예스가 7이닝 1실점 눈부신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 후1승을 올리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삼성 구단 최초 영구결번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시포를 준비하며 삼성 강민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0.25 / jpnews@osen.co.kr


강민호는 다음 시즌이 끝난 뒤 4번째 FA 자격을 얻게 된다. 단순히 이름값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후배들과 실력으로 맞붙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인 욕심보다 경쟁력이 있다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오래 하면 후배들이 그만큼 유니폼 입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라며 “물론 경쟁력이 사라지면 옷을 벗어야겠지만 경쟁력이 있는데 굳이 은퇴 시기를 정해서 옷을 벗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던 강민호는 준우승의 아쉬움을 제대로 느꼈다. 그는 “모든 팀들이 1위를 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노력하는 이유를 확실히 느꼈다. 처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너무 기뻐서 그냥 즐겁게 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올라가서 우승을 놓치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 은퇴 전에 꼭 한 번 우승해야 한다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생겼다”고 했다.

또 “선수들도 올 시즌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니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게 운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정말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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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삼성 강민호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12.13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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