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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부석순·아이브, 일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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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가요계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추모 분위기에 동참했다.

'세븐틴' 유닛 부석순은 지난 29일 신보 프로모션 일정 연기를 안내했다.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팬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생일을 맞은 멤버의 콘텐츠 역시 업로드되지 않는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이 같은 소식을 전달했다.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한 조치다.

아이브도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를 앞두고 일정을 변경했다.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 3분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시설물과 충돌했다. 기체 대부분이 불에 탔다.

사고기에 탑승한 181명 중 2명(승무원)을 제외한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희생자의 시신을 모두 수습한 상태다. 유족들의 DNA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진=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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