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 컨벤션홀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가수 테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4.21 / rumi@osen.co.kr |
[OSEN=강서정 기자] 가수 테이가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하며 무안항공 여객기 추가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테이는 30일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 오프닝에서 “마음이 무거운 아침이다. 여객기 사고로 179명 사망자가 발생했다.안타까운 희생자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슬픔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도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참담한 마음 모두 같을 거다. 서로 위로해서 힘든 마음 이겨냈으면 좋겠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오프닝곡 이후 테이는 “오늘 굿모닝이라는 인사를 하기에는 무거운 아침이다. 어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 대부분 목숨을 잃었고 유가족에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오늘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신청곡으로 채우고 차분한 아침을 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비현실적인 일이 벌어졌다. 어제는 뮤지컬을 준비해서 '오늘도 올라갑니다’라는 글을 올리려고 했다가 소식을 듣고 바로 내렸다. 위로의 피드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 한동안 진짜인가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이런 일이 일어난 분들은 오죽하겠냐”고 했다.
테이는 “위로가 안 될 거 같은데 그래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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