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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미래 의문" BBC까지 인정..."토트넘, 손흥민과 이별할 것" 충격 주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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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과 이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니 카스카리노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것이라 예측했다"라고 보도했다. 카스카리노는 "난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수년간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훌륭하게 잘해왔으나 때로는 축구에서는 나아가야 할 시간이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풋볼 인사이더'도 동조했다. 매체는 직접 손흥민과 토트넘이 떠날 것이라 말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지 10년째가 된다. 그동안 그의 실력과 헌신 덕분에 그는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다. 그러나 모든 좋은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고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오랫동안 활약을 해온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작별 인사를 건네는 건 토트넘으로서는 힘든 일이지만, 손흥민은 33세가 된다"라고 했다.

이어서 매체는 "따라서 선수와 토트넘 모두 이 순간을 이적 시기라 볼 수 있고, 토트넘이 향후 몇 달 동안 내려야 할 여러 가지 중요한 결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물론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내더라도 양민혁과 여전히 관계는 유지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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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기된 주장과는 다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여러 공신력 높은 기자들이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예측한 바 있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잘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아직도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통해 2026년 6월까지 손흥민을 클럽에 남기려는 기대가 있다. 이미 10월부터 이어져 온 내부 관계자들의 느낌이며 공식적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아주 중요하다"라고 말했었다.

물론 여전히 1년 연장 옵션 발표는 없다. 토트넘에 대한 비판도 쇄도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 '투 더 레인 앤 백'은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도 손흥민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는 시즌 후반 손흥민의 경기력에 그라운드 외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만간 해결해야 할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토트넘의 재계약 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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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도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에 "(손흥민 재계약)이 문제는 3~4개월 전에 해결했어야 했다. 말도 안 된다. 토트넘에 축구 커리어를 바친 훌륭한 선수다. 최근 그의 플레이를 보면 손흥민의 마음이 여전히 토트넘에 100% 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했을 거다. 지금 행복한지도 잘 모르겠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도 인정했다. 매체는 28일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까지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1년 연장이 이루어졌다는 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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