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토트넘, 울버햄튼전서 우도기 쓰러져! 또 부상...대신 레길론 오랜만에 출전!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데스티니 우도기가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와 울버햄튼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중이다.

토트넘은 전반 황희찬에게 실점을 했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 득점으로 1-1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 실축을 해 아쉬움을 삼킨 가운데 전반 종료 직전 브레넌 존슨이 골을 넣어 2-1이 됐다. 전반에 역전을 시킨 토트넘은 후반에 나섰는데 우도기가 쓰러졌다.

우도기는 충돌 없이 걷다가 쓰러졌다. 전반에도 고통을 호소했던 우도기는 이번엔 일어나지 못했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교체가 됐다.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를 교체로 주로 내보내면서 컨디션 관리에 나섰고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는데 다시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부상자가 매우 많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 등이 부상 이탈했다. 특히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은데 우도기가 또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수비 구성에 대한 고민은 더욱 많아진 상황이다.

우도기는 세르히오 레길론과 교체가 됐다. 레길론은 여름에 대한민국 투어도 오지 않을 정도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구상에서 제외된 선수였다. 이전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로 임대를 갔는데 자리를 못 잡았고 여름에 이적까지 실패해 토트넘 대표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연이은 부상자 발생에 기회를 얻었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제드 스펜스가 퇴장을 당한 여파도 있었다. 레길론은 오랜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나와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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