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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지수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브렌트포드는 돌아오는 1월 2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현재 브렌트포드는 7승 3무 8패(승점 24점)로 11위에, 아스널은 10승 6무 2패(승점 36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 글로벌 매체 'ESPN'은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놀라운 이름이 있었다. 매체는 김지수를 브렌트포드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브렌트포드의 부상이 심각하다. 크리스토퍼 아예르, 벤 미, 세프 판덴베르흐, 에단 피녹 등 주축 센터백들이 모두 부상이다. 남은 주전급 센터백이라고는 나단 콜린스뿐이다. 최근 브렌트포드 벤치에 앉으면서 백업 센터백으로서 경험을 쌓고 있는 김지수가 나설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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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김지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있었다는 점이다. 김지수는 지난 28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했다. 후반 33분 부상을 입은 벤 미를 대신해 김지수가 투입됐다. 김지수는 12분가량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67%(4/6), 터치 8회, 정확한 롱패스 1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등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짧아 무언가 보여주기에는 부족했으나 데뷔전을 치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0-0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고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면서 팀의 승점 1점에 기여했다.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센터백 데뷔였고, 역대 최연소 데뷔였다. 김지수는 20세 4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정말 즐거웠다. (하콘과 김지수)두 선수 나와서 모두 침착함을 보여주었다. 정말 기뻤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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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지난해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포드에 입성했다.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센터백이 나오나하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의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김지수는 브렌트포드 1군이 아닌 B팀에서 훈련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1군 데뷔는 지난 9월 이루어졌다. 브렌트포드와 레이튼 오리엔트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되어 13분을 소화했다. 김지수는 1군 데뷔 이후 점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앉기 시작했다. 9월 토트넘 훗스퍼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벤치에 앉았고,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후 브라이튼전 교체 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쳤고, 2025년 첫 경기부터 선발 데뷔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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