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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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즌3에 대한 질문에 “시즌2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통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어떤 것을 사랑하고,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은 성공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언젠가 그 시간이 올 수도 있다. 아니면 그 아이디어가 다른 것에 영감을 줄 수도 있다”고 했다.
이미 시즌3 촬영을 마친 황동혁 감독은 차기작에 관해서는 “10~20년 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장편 영화다. '오징어 게임'보다 더 어둡다. 꽤 잔혹하고, 꽤 슬프지만 동시에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면도 있을 거다”라고했다.
미국에서 작업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함께 일해보고 싶은 사람이 정말 많다. '오징어 게임' 이후로 그런 제안도 받았지만, 저는 작가이자 감독으로서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 대본으로 작업하며 한국어로 연출할 때 가장 제 역량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 대본을 만나게 된다면, 왜 안 되겠나. 제이크 질렌할과 작업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이정재(기훈)와 그를 맞이하는 이병헌(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담는다. 2021년 공개돼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시즌1에 이은 후속편이다.
지난 26일 공개 이후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힌국을 포함한 92개국에서 1위(27일 기준)를 차지하며 글로벌 1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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