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앞둔’ 주우재, 신년 사주에 ‘충격’..“김광규 될 가능성 높아” (’놀뭐’) [종합]

[OSEN=지민경 기자] 주우재가 김광규와 같은 독거남 사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 일년 동안 ‘놀면 뭐하니?’를 빛내준 식구들과 함께하는 연말 파티가 그려졌다.

송년회 시작 한시간 전 손님들 픽업에 나선 유재석은 가장 먼저 동갑내기 김석훈과 만났다. 유재석 고향 근처에서 만난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 두 번째로 김광규를 데리러 갔고, 수십년 만에 만난 김석훈과 김광규는 어색함에 어쩔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0년 전 ‘폭풍 속으로’라는 드라마에 김석훈과 함께 출연했다는 김광규는 “예전에 같이 했다. 석훈이는 기억 못할거다. 내가 단역시절이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석훈은 김광규를 보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이 있었다며 아들의 탈모에 관해 상담했다.

김석훈은 “5살 아들이 얼마 전에 미용실에 갔는데 원장님이 할아버지가 머리가 없으셨냐 물어보더라. 두피보면 알수 있나보다”라며 김광규 아버지의 머리숱에 대해 물었고, 김광규는 “어버지도 완전 없으셨다. 집안 삼촌들도 없으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목적지에 도착했고, 다른 멤버들과 게스트 김종민, 딘딘도 연이어 도착해 본격적인 송년회를 시작했다. 먼저 이들은 서로에게 궁금한 질문을 익명으로 전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곧 40대가 되는 주우재에게는 40대를 맞이하는 소감을 물었고, 분노한 주우재는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았다. 그런데 주변에서 힘들게 한다”고 토로했다.

다음으로는 신년 운세를 보는 코너가 진행됐다. 먼저 김광규의 사주풀이가 공개됐고, 김광규는 “전형적인 독거남 사주”라는 말에 분노했다. 역술인은 김광규가 내년에 일은 잘 풀리지만 여자는 안 들어온다며 “여자가 들어오는 시기는 예순 셋”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우재의 사주에 대해서는 “김광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역술인은 “김광규와 사주가 거의 비슷하다. 혼자 살기에 적합하다"며 "결혼을 생각할 나이는 44, 45세 쯤”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술인은 주우재가 싫어하는 이성에 대해 “싫어하는 사람과 칭얼대고 찡찡대는 사람이 안 맞는다”고 말해 주우재의 공감을 샀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나이대 별로 팀을 짜서 퀴즈를 풀었고, 경품 뽑기에 나섰다. 그 결과 40대 팀은 머그컵 세트, 50대 팀은 장갑, 목도리 등을 받으며 훈훈하게 선물을 나눠가졌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올해 소감을 묻자 “올해 정말 바쁘게 지냈고 정신없이 올 한해가 지나가서 시간 지나 가는게 아깝다 싶었다. 밸런스를 잡는 게 어려운데 그 균형을 어떻게 잡을까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목표에 대해서는 “저는 한 해의 목표가 없다”며 늘 최선을 다한다는 뜻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