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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스토크 시티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9경기 무승에 빠졌다. 후반 교체 출전한 '스토크의 킹' 배준호는 34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수비적인 헌신을 보였다.
스토크 시티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3라운드에서 리즈에 0-2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스토크는 리그 9경기 무승(4무 5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승점 22점으로 하위권인 19위에 머물렀다. 반면, 리즈는 이날 승리로 승점 48점을 확보하며 선두에 위치하게 됐다.
승리가 절실한 스토크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배준호는 교체 명단에서 출발했고, 캐넌, 쿠마스, 모런, 구치, 버거, 시디베, 차마데우, 깁슨, 필립스, 윌못, 요한손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 스토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쿠마스가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이후 리즈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스토크의 넓은 뒷공간으로 롱패스를 시도하며 공략했고, 스토크의 수비진은 공간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 41분 스토크의 수비 뒤 공간으로 빠져나온 피로가 문전에서 볼을 잡았고, 골문 상단 구석을 노린 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초반 배준호가 교체 투입됐다. 후반 11분 좌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치를 대신해 투입됐다. 리즈로 넘어간 경기 흐름을 배준호를 통해 되찾겠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리즈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7분 리즈의 빌드업 상황. 우측면 뒷공간으로 침투한 제임스가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피로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두 점차 리드를 내준 리즈는 이후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0-2로 패했다.
리즈의 일방적인 경기력이었다. 이날 리즈는 점유율 76%, 슈팅 20개, 유효 슈팅 5개, 패스 성공 581개(85%)를 기록했다. 스토크는 슈팅 3개, 총 패스 214개에 불과할 정도로 결과와 내용 모두 리즈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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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의 부진한 경기력 속에서 배준호는 분투했다. 34분을 소화한 배준호는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터치 17회, 패스 시도 8회(7회 성공, 88%), 공격 지역 패스 2회, 태클 2회(2회 성공, 100%), 지상 볼 경합 2회(50%), 걷어내기 2회를 기록했다. 이날 배준호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수비적인 지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평점 6.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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