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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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의 주목받는 내야수 김하성(29)이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등 빅마켓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키스와 다저스 모두 김하성을 차기 시즌 전력 보강의 핵심 카드로 보고 있어 그의 거취가 이번 스토브리그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26일(한국시간) "양키스가 글레이버 토레스의 대체자로 김하성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후안 소토를 잃은 양키스가 남은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며 "김하성은 내야 전 포지션 소화 능력과 골드글러브급 수비력을 갖춘 최적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양키스는 김하성이 6번이나 7번 타선에서 활약하며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체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마쳤으며 이번 FA 시장에서 비슷한 금액으로 2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욕 지역 매체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 역시 김하성을 "양키스가 필요로 하는 스피드와 수비력을 제공할 선수"로 평가하며 그의 영입을 지지했다.
김하성의 이름은 아메리칸리그 최고 명문 양키스뿐만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와도 연결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다저스가 FA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대안으로 김하성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젠탈은 "김하성은 내야 유틸리티 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건강이 회복된다면 다저스가 놓치기 힘든 자원"이라며 그의 다저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만약 김하성이 다저스와 계약한다면,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초호화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또 WBC에서 호흡을 맞췄던 토미 에드먼과 한 팀에서 재회할 수도 있다.
FA 시장에서 양키스와 다저스 같은 빅마켓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하성이 과연 어느 팀을 선택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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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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