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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번 겨울 불펜 투수 영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시즌을 치르면서 불펜 보강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 포스트시즌 때 문제점이 더욱 도드라졌고, 박진만 감독도 KIA 타이거즈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 패한 후 공개적으로 “불펜 보강 필요성을 느꼈다. 장기 레이스에서는 투수진의 안정감이 필요하다”며 뒷문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실 지난겨울에도 삼성이 불펜 보강을 하지 않았던 게 아니었다. 막대한 자금을 들여 뒷문을 고치는 데 열을 올렸다. 내부 FA 오승환과 2년 총액 22억원 계약을 맺었고, FA 불펜 최대어 김재윤과 4년 총액 58억원, 중간과 마무리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베테랑 투수 임창민과 2년 총액 8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임김오 트리오’라 불리는 이들은 이름값만 두고 보면 어느 팀 불펜 보다 막강해 보였다.
실제로 이들이 삼성의 승리를 지켜낸 날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모두 적지 않은 나이가 문제였다. 오승환은 42세, 임창민은 39세, 김재윤은 34세다. 김재윤은 kt 위즈 시절 맏형 노릇을 했던 선수였으나, 삼성에서는 비교적 젊은 투수 축에 속했다. 이들은 등판하는 날이 많아질수록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었다. 그나마 최지광이 새로운 필승조로 활약했으나,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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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시선을 돌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오승환과 임창민, 김재윤의 부담을 덜어줄 뉴페이스가 필요하다. 최원태 영입으로 삼성은 탄탄한 5선발을 구축했다. 아리엘 후라도와 데니 레예스로 이어지는 외국인 원투펀치, 다승왕 원태인, 왼손 투수 이승현까지 5자리를 채워졌다. 올 시즌 막바지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황동재와 베테랑 좌완 백정현은 불펜에서 2025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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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은 이미 충분한 상황. 옥석을 골라내는 게 관건이다. 과연 베테랑 불펜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젊은 불펜 투수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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