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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0일 내야수 김유민의 음주운전 사실을 밝히면서 사과문에 담은 문장이다. 올해만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 이제는 허탈하다는 심정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감독이 직접 고개를 숙이고 자체 교육을 강조했는데도 음주운전이 반복되고 있다. 수십 명에 달하는 선수단의 사생활을 하나하나 간섭할 수도 없으니 더 난처하다.
LG는 20일 오후 "김유민이 17일 밤 11시 30분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유민은 19일 구단에 자신신고했고,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구단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두 번이나 강조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LG는 지난 7월 30일 최승준 전 코치의 음주운전 적발 사건 때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며 "음주 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로서 구단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염경엽 감독은 "팬들께 모범이 돼야 하는데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기 때문에 죄송하게 생각한다. 구단과 선수단에게도 모범이 돼야 할 코칭스태프가 사고를 저지른 점에 대해 선수단을 대표해서 사과하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조했다.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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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 음주운전 사건 뒤 LG는 사과문에서 "프로야구선수로서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각별한 주의와 당부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행위로 인해 법을 위반하고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다시 한번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구단은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미 두 차례나 고개를 숙였는데 같은 일이 반복됐다. 이번 사과문에서는 구단 내부의 허탈감마저 엿보였다.
LG는 "김유민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구단은 선수단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고 썼다. 김유민은 KBO의 1년 실격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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