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게 무슨 일’ 23-13→24-23 와르르…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간신히 3점 획득 ‘3위 정관장 맹추격’ [광주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IBK기업은행 / 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IBK기업은행 / 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후광 기자]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3위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5-22, 20-25, 25-23)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3위 정관장을 다시 승점 1점 차이로 맹추격했다. 동시에 5위 페퍼저축은행과의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시즌 10승 6패(승점 28) 4위. 반면 2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5승 11패(승점 16) 5위에 머물렀다.

1세트 18-15를 선점하고도 연속 실점으로 19-19 동점을 허용한 IBK기업은행.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만든 22-20 리드도 23-23 동점으로 이어졌고, 하혜진의 다이렉트 킬에 당해 23-24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이주아가 이한비의 공격을 차단하며 듀스 승부를 알린 뒤 상대 범실과 이주아의 블로킹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승부처는 20-20에서 나온 세터 천신통의 블로킹이었다. 이어 육서영이 날아올라 연속 2득점을 책임졌고, 메가 랠리 끝 이한비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는 행운이 따랐다. 이소영의 서브 범실 이후 외국인 에이스 빅토리아가 강력한 백어택으로 25-22 3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이 3세트 반격에 나섰다. 13-13에서 상대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상대의 잇따른 범실과 이한비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앞세워 20-15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주아의 속공과 서브 에이스에 당해 잠시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다시 이한비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꾼 뒤 테일러가 백어택, 박사랑이 서브 에이스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 상대로 따낸 첫 세트였다.

OSEN

IBK기업은행 / 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이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1세트 때의 압도적 경기력을 되찾으며 14-7 더블스코어를 만든 뒤 다양한 루트로 상대를 몰아치며 23-13까지 달아났다. 승리까지 남은 점수는 2점에 불과했다.

급격히 조직력이 흔들린 IBK기업은행은 상대 수비 집중력까지 살아나며 연달아 7점을 내줬다. 23-20에서 테일러의 서브 범실로 한숨을 돌렸지만,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에 이어 이한비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24-23 듀스 위기가 엄습했다.

IBK기업은행은 이주아의 이동 공격, 빅토리아의 백어택이 나란히 득점과 연결되지 못한 가운데 육서영의 스파이크를 앞세워 간신히 경기를 끝냈다.

빅토리아는 양 팀 최다인 25점(공격성공률 30.26%)을 올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 6개를 잡은 이주아와 육서영은 나란히 14점으로 지원 사격. 반면 테일러의 21점, 박정아의 14점 활약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은 27일 홈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6일 홈에서 정관장을 맞이한다.

OSEN

IBK기업은행 / 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21)로 완파하고 4위로 올라섰다.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의정부체육관 사용이 불가해진 KB손해보험은 셋방 신세를 지다가 이날 의정부에 마련한 대체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렀고, 이를 승리로 장식했다.

/backlight@osen.co.kr

OSEN

KB손해보험 / 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