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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문체부, 내년 국내서 열리는 22개 국제경기대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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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 결과 발표
11개 시도, 평균 지원금 2억7000만원
피겨 4대륙,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열려


매일경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2025 서울마라톤’ 등 11개 시도에서 열리는 총 22개 대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며, 각 대회의 평균 지원 금액은 2억7000만원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우수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 시도 34개 대회가 지원했다.

문체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개 시도 22개 대회를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 활성화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의 기준을 적용했다.

공모 결과 서울에서는 ‘WTA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025’, ‘ICU 월드컵 치어리딩 2025 서울’ 등 4개 대회가 선정됐다. 이어 경기권에서는 ‘2025 LGT 세계여자컬링 선수권대회’와 ‘2025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선정됐다.

‘2025 대구마라톤대회’와 ‘2025 통영 월드트라이애슬론컵대회’는 전년도에 이어 연달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2025 광안리 국제 여자비치발리볼대회’, ‘2025 부산세계사브르 주니어월드컵대회’, ‘대구 2025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 ‘2025 Gyeyang Open’, ‘2025 ITF 인천오픈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광주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FIBA 3x3 홍천챌린저 2025’,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024 군산 새만금 국제철인3종경기대회’,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9회 문경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2025 경주 국제마라톤’,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문체부는 내년에도 ‘옵서버 프로그램’을 실시, 지자체 공무원과 종목단체 직원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우수한 국제경기대회를 참관하고 대회 유치 및 개최 비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는 지자체 공무원과 종목단체 직원 200여명이 ‘2024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 등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3개를 참관하고 대회 유치·개최, 운영 비법을 공유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회의 현장 점검은 물론 대회 결과도 평가한다. 우수대회는 다음 해 심사시 가점을 부여해 지역별 우수대회로 육성하고, 대회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대회는 컨설팅을 통해 대회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문체부 최성희 체육협력관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자체가 개최하는 우수한 국제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리나라의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문체부 지원 받는 22개 국제경기대회. 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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