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룰 변화·현역부 X 등장 ‘미스터트롯3’, 전 시즌 넘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미스터트롯3’. 사진 ㅣTV조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 제한을 폐지한 ‘미스터트롯3’가 변화를 예고하며 돌아왔다. 제2의 임영웅은 과연 탄생할 수 있을가.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TV조선 ‘미스터트롯3’ 제작발표회에서 민병주 CP는 “마스터 구성과 심사방식 변화도 있지만, 외부에서 마스터 중심을 잡아줬으면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떠오른 사람이 1명 있었는데, 한국의 코난 오브라이언인 이경규씨욨다. 삼고초려 끝에 무릎 꿇고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즌1부터 마스터로 활약 중인 장윤정은 “햇수로 6년, 세 시즌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아직도 사람이 있냐, 참가자가 있겠냐’고들 하는데 있더라”며 “5년간 심사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약간 방송 외적인 것들까지 생각하며 심사를 하고 있더라. 선배 마스터 군단 활약이 대단해서 이들을 보며 초심을 다시 찾게 되는 시즌이었다. 굉장히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진성 역시 “나도 노래를 수십년간 했지만 기성 가수인 입장에서 반성했다, 노래를 오래 하다 보면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는가’ 했을 때 후회할 때가 많다”며 “젊은 친구들이 사생결단으로 노래하는 걸 보면서 저런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한다 싶었다. 세계를 대표하는 가수가 탄생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타투데이

‘미스터트롯3’ 스타 마스타 군단. 사진 ㅣTV조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마스터로 합류한 이경규는 “제가 ‘복면달호’를 만들지 않았으면 ‘미스터트롯’도 없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집에서만 시청을 하다가 직접 현장에 와서 보니까 즐겁기도 하고 힘든 프로그램이기도 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심사평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곤욕스럽고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젊은 친구들이 열정을 갖고 하는구나, 나도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 싶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방송이 나가면 굉장히 즐거워하실 것 같다. 다양한 노래와 후보군들이 나온다. 제작진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시즌1부터 함께 한 붐은 “‘더 완벽한 퍼포먼스 보여주는 친구 있을까’ 했는데 있다. 그 이상 뛰어넘는 친구 있었고 보면서 감동받는 친구 있었다”며 “이경규 선배님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몸싸움까지 할 정도였다. 비슷한 분들과 몸싸움이 일어나면 좋은데 정동원 군과 계속 싸우려고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참가자에서 심시위원으로 변신한 영탁은 “5년 전 긴장감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개인적으로 어떤 참가자의 팬이 됐다. 그 분이 경연을 잘 끝마쳐주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장민호 역시 “알려지지 않았던 곡들이 ‘미스터트롯’을 통해 굉장히 많이 알려지게 됐다. 출연자들이 알지 못했던 노래들을 부르면서 또 매력을 방출하는데 기대하시고 보셔도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

스타투데이

‘미스터트롯3’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스터트롯3’는 나이 제한 폐지, 심사 방식 변화, 일본 진출 특전 등 변화를 주며 새로운 스타 발굴에 나선다. 올하트를 받으면 본선으로 직행하는 종전의 룰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마스터들이 두 집단으로 나뉘어 심사를 진행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쪽 마스터 집단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어야 한다는 룰이 추가됐다. 한쪽 마스터 군단에게 올하트를 받아도, 다른 마스터 군단에서 과반의 하트를 받지 못하는 즉시 탈락하게 된다.

변화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바로 현역부 X의 등장이다. 현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 중 본인의 선택에 의해 현역부 X를 자처한 참가자들이 이 부서에 배정됐다. 이들은 기존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거나, 전혀 다른 스타일의 노래에 도전하는 등 블라인드 상태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첫 녹화 후 마스터트들은 “특히 현역부 X의 무대에 전율과 감동을 느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든 편견을 깨부수는 엄청난 결과가 이어졌다. 현역부의 재발견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미스터트롯3’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