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사진|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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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DM(다이렉트 메시지) 논란’에 휩싸인 임영웅의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포천시 홍보대사 운영 조례 검토 결과 (임영웅의 경우는) 해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홍보대사직은 유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논란은 임영웅이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반려견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이 그에게 DM을 보내 “이 시국에 뭐하냐”라고 비판하자, 임영웅이 “뭐요”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공개된 캡처본에는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닌가요”라는 말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계정 주인이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 같은 대화 내용이 온라인상에 공개되자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로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굳이 일상 사진을 올린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과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는 의견 등이 대립했다.
계속되는 논란 속,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포천시에 임영웅의 홍보대사 해촉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포천시는 임영웅의 케이스는 홍보대사 해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한편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임영웅의 DM 논란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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