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건강 악화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하면서 올해 초 건강 이상을 고백했던 사실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고현정은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좀 많이 아팠다. 생각보다 너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픈 건 상상으로 아프다고 느끼는 거라고. '나는 아플 리가 없다 내가 아플 리가 없는데 내가 괜히 이러는 거야'하고 병원에 안 갔다. 왜냐하면 이거는 상상으로 아픈 것일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참는 건 이력이 났으니까. 지내면 지낼수록 심상치 않게 아픈거다. 건강검진이나 한번 받아볼까 해서 받았는데 심각했다"며 "건강 검진을 받을 수가 없는 몸이더라. 위급한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두 병원이 협진해 치료했고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정신을 차린 다음 병원에서 병을 치료하고 한참 있다가 퇴원했다.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고현정은 "현재 너무 많이 좋아졌고, 정기적으로 병원도 가고 약도 계속 먹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아프고 난 뒤 만나자는 사람이 있으면 다 만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6일 지니TV드라마 '나미브' 제작진은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며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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