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에일리와 최시훈 커플의 오작교는 ‘국민 그룹’ god였다.
16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에일리는 3살 연하의 사업가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나는 결혼 생각도 없었고 포기한 상태였다. 혼자 조용히 집에서 게임만 하는 집순이였다”는 그는 god 콘서트에서 결혼을 꿈꾸게 됐다.
에일리는 "god 콘서트에 갔을 땐 그냥 친구였는데 박준형 오빠가 바로 남자 친구냐고 물어보더라"라며 "그날 사귀게 됐다. 공연장이 좀 추웠는데 자기 재킷을 덮어주더라. 근데 걔도 얇게 입은 상태였다. 반반씩 덮고 있는데 박수를 치다가 손이 닿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나왔다. 미국은 결혼 준비 전에 프러포즈를 하는 설렘이 있다. 한국은 결혼 한 달 전에 하고 이러니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결혼 준비는 잘하고 있다. 큼직한 건 다 끝났다. 결혼 준비 하면서 한 번도 안 싸웠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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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최시훈과 1년 열애 끝에 내년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고 연기 활동도 했었지만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앞서 에일리는 "K장녀 예진이는 항상 누군가를 돌아보주고 희생하면서 지내왔습니다.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던 바다.
최시훈 또한 개인 SNS 프로필 설명에 "남편 : 내 말이 틀렸고 네 말이 맞아. 아내 : 내 말이 맞았고, 네 말이 틀렸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결혼 전부터 아내 에일리를 향한 충성(?)과 각별한 애정을 뽐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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