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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중국축구 진짜 월드컵 출전에 진심이니?’ 23세 멕시코 공격수 귀화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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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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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중국축구가 월드컵 출전에 진심이다.

중국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샤먼시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6차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다. 2승 4패의 중국은 다시 조 최하위가 됐다.

당초 중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3연패를 당해 일찌감치 탈락할 운명이었다. 그런데 중국이 인도네시아(2-1승)와 바레인(1-0승)을 연파하며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C조에서 각팀들이 물고 물리며 중국을 도왔다.

현재 C조에서 2승 4패의 중국이 6위로 최하위다. 하지만 2위 호주도 의외의 부진으로 1승4무1패에 그쳐 승점 7점에 불과하다. 나머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이 나란히 1승3무2패로 동률인데 골득실과 다득점에 의해 순위가 나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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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는 무려 8.5장의 본선티켓을 받는다. 중국이 잔여 경기를 잘 치르면 월드컵 진출이 꿈은 아닌 상황이다.

중국은 귀화선수 영입으로 전력상승에 사활을 걸었다. 중국 사이트 ‘수호’는 “23세 멕시코 공격수 헤수스 브리히조 첸이 중국대표로 뛰기로 합의했다. 그는 귀화조건을 충족시켰다. 이 소식에 중국축구계 전체가 흥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브리히조는 멕시코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전력이 있다. 중국측은 “브리히조가 멕시코 국가대표에 선발됐었지만 A매치에 멕시코 대표로 뛴 경력은 없어서 중국귀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브리히조 뿐만 아니라 맨유에서 뛰었던 네덜란드출생의 공격수 타히트 총(25, 루턴 타운)의 귀화까지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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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은 “내년 3월 전까지 귀화작업이 마무리 된다면 중국축구는 아예 달라진 팀이 돼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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