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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WKBL 최초 한 쿼터 0점 실화냐?’ 우리은행 망신살…홍유순은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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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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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우리은행이 영원히 깨지지 않을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43-57로 패했다. 10승 5패의 2위 우리은행은 선두 BNK(12승 3패)와 2.5경기로 벌어졌다.

5위 신한은행(5승 10패)은 2연승을 달리며 4위 KB스타즈(5승 9패)를 압박했다.

이날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가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했다. 결국 불명예 신기록이 달성됐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 시도한 모든 슛을 놓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축구가 아닌 농구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한 쿼터 득점에 실패한 사례는 처음이다. 한 쿼터 최소점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이 세운 1점이었다. 그마저 야투는 모두 놓치고 자유투로 겨우 1점을 넣어 0점을 모면했었다. 우리은행의 0점은 영원히 깨지지 않을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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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한술 더 떴다. 1쿼터 던진 2점슛 7개와 3점슛 9개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우리은행이 1쿼터 무득점에 그치자 위성우 감독마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지만 기량이 떨어져서 나온 기록이었기에 지도자도 할 말이 없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심성영의 3점슛 성공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한때 6점차까지 맹추격했지만 결국 14점차로 패했다. 그나마 신인 이민지가 11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린 것이 소득이었다.

신한은행 1순위 신인 홍유순은 12점, 14리바운드로 신인선수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신한은행은 대기록을 세웠고 우리은행은 망신을 당했다. 그만큼 김단비의 빈자리가 너무나 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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