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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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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후 사라졌다”…송민호, 공익 부실 근무·출근 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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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송민호.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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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위너 송민호의 부실 근무 및 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출근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고, 현장 확인을 위해 해당 시설을 10여 차례 방문하는 동안 한 번도 그를 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송민호 출근을 체크하면, “오늘은 연차”, “오늘은 병가”, “오늘은 입원”이라고 둘러댔다고 덧붙였다.

마포편익시설 책임자 A씨는 송민호가 10월 말 하와이 휴가를 다녀온 이후 계속 출근했다고 말했으나 “출퇴근 기록지나 CCTV 등을 볼 수 있냐”고 요청하자, “개인정보라 불가능하다”며 거절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3월 마포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후 가끔 나타나 출근 사인만 한 뒤 담배를 피고 사라졌다.

익명의 제보자는 “걔네(유명인들)는 책상에 그냥 엎드려 있어요. 하루 종일 자요. 송민호는 아예 사람들 없는 골방에 있기도 해요”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대체복무라 할지라도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유명스타라는 이유로 1년 가까이 출근도 하지 않고 제대를 하는 게 공정인가요?”라며 “정상적인 출근 및 근무가 이루어지는 확인 부탁드린다”고 사태를 파악해줄 것을 요청했다.

디스패치는 “송민호는 마포편익시설과 불과 1km 남짓 떨어진 곳에 산다. 병무청 (불시) 점검에 대응 가능한 거리. 게다가 출근부를 예쁘게 꾸몄다면, 전역까지 문제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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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 중 장발 근황이 공개된 송민호. 근무지 모습(우). 사진 ㅣ온라인 커뮤니티,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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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 A씨는 송민호 부실복무 의혹에 대해 “중간중간에 자는 경우도 있다. 옆에 방이 있다. 본인 연차 써서 안 나오는 경우 있고, 외출해서 병원 갔다 오는 경우도 있었다”며 “사실 노출을 좀 안시키려고 (옆방에) 숨겨 놓는다. 사람들이 (송민호 보러) 온다. 그리고 그 친구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복무 부실에 대해 “정상적으로 근무 중이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송민호의 대체 복무 사유는 공황장애와 목디스크 등이었다. 앞서 복무 중 장발 헤어스타일에 수염까지 기른 근황 사진이 공개되면서 군 규정 위반 의혹이 불거지기도 됐다.

송민호의 소집해제 일은 6일 후인 오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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