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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추영우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임지연의 혼례 상대를 보고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JTBC '옥씨부인전' 4회에는 천승휘(추영우)가 옥태영(임지연)이 자신과 똑 닮은 성윤겸(추영우)과 결혼한 것에 의문을 제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쇠똥이(이재원)는 "어떻게 저렇게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을 수가 있죠? 도련님 혹시 쌍둥이셨나? 어머님께서 혹시 대감마님 말고도 현감나리랑도... 헛소리를 하고 있어 내가. 이 정도로 놀랐다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천승휘는 "뭐 어디가 그렇게 닮았다고 호들갑이냐?"라고 묻자 쇠똥이는 "닮은 정도가 아니라 완전 똑같다니까. 분신술 쓰신 줄 알았다니까"라고 했다. 천승휘는 "이목구비가 반듯하고 멀끔하긴 하더만"이라며 "닮은 건 잘 모르겠던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말이야. 왜 날 닮은 자랑 혼례를 했을까? 혹시 나를 잊지 않으려고 그런 건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쇠똥이가 "왜 이야기가 그쪽으로 가지"라고 하자, 천승휘는 "아니 이상하잖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나 닮은 사람이랑 혼례를 했냐고"라고 했다.
쇠똥이가 "얼굴이 똑같으면 나 같아도 현감 아들이지"라고 하자, 발끈한 천승휘는 "왜? 내가 뭐 어때서. 나 인기 장난 아니야"라고 말했다. 쇠똥이는 "그야 예인으로서의 인기지, 사내로서의 인기는 솔직히 아니죠"라며 "솔직히 겁나 부자에 무예도 출중한 현감댁 아드님이 집도 없이 팔도를 떠돌아다니는 서자 출신의 전기수 나부랭이보다야 백번 낫지"라고 대꾸했다.
이에 천승휘는 "너 자꾸 솔직한 핑계로 선 넘지 마"라고 분노했고, 쇠똥이는 "어차피 신분 차이 때문에 혼례도 못하는 사이잖아요. 제발 구덕이 좀 딱 잊고 이 지긋지긋한 충청도 좀 뜹시다"라고 간청했다.
천승휘는 "이상하네. 왜 이렇게 발걸음이 무겁냐"고 못내 아쉬운 마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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