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6 (월)

이재성, 멀티 골+5경기 연속 공격P…마인츠, '김민재 풀타임' 뮌헨에 2-1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성과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마인츠)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코리안 더비에서 이재성이 웃었다.

마인츠는 14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대어를 낚은 마인츠는 6승4무4패(승점 22)로 6위에 자리했다.

반면 뮌헨은 올 시즌 리그에서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10승3무1패(승점 3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 골을 기록, 마인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으며, 올 시즌 5골 3도움(리그 5골 2도움, 컵대회 1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은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약 6분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의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재성의 선제골 때 실점의 빌미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재성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뮌헨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 13분 역습 찬스에서는 요나탄 부르카르트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부르카르트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도움을 기록할 찬스를 날렸다.

그러자 이재성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1분 아르민도 지프의 슈팅이 뮌헨 선수를 맞고 굴절되자 곧바로 쇄도해 슈팅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이재성은 후반 15분 지프의 땅볼 크로스를 잡은 뒤 곧바로 터닝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뮌헨은 후반 42분에서야 르로이 사네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후 분데스리가는 이재성을 이날 경기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재성에게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반면 김민재는 평점 6.0점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