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진ㅣ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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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야외 취침에서 면제되기 위해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런닝 연말 파티’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연말 파티룩을 입고 등장, 초미니스커트를 입은 지예은이 등장하자 양세찬은 “너 강남 옥X곤에서 봤는데!”라며 상황극에 들어갔다. 김종국은 “너 뭐하는 거야 인마!”, 송지효는 “클럽룩이야 이거!”라며 당황했고 지예은은 “이거 연말룩”이라며 부끄러워했다. 유재석은 “너 갓 태어난 망아지 같아”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휴게소에 도착해 스테이크를 즐긴 후 다음 파트 장소인 마트에 방문했다. 하하는 “사실 제가 석진이 형 물건에 손을 댔어요. 손을 댔는데... 내 차에 다시 넣어놨어요. 내가 이걸 챙기려고 열었다? 그런데 없는 거야! 한 명을 딱 만났어! 라디오 때”라며 양세찬을 지목, 그의 말대로 양세찬이 벌칙 양도권을 가져갔던 것. 유재석은 “근데 너희 왜 내것 갖고 그래?”, 김종국은 “너희 진짜 부지런하다”라며 어이없어했다.
7명이서 라면 20봉지를 구매한 가운데 지예은은 “이거 진짜 맛있는데! 이거 남으면 싸가도 되는 거죠?”라면 카트에 과자를 잔뜩 담았고 유재석은 “아니 근데... 남으면 싸 간다는 게... 기본적으로 이거 하나는 가져간다는 거잖아요. 아마 우리가 이거 먹을 시간이 많이 없을 거예요”라며 먹보 지예은을 달랬다. 결국 유재석은 “남는 거 우리가 가져가잖아. 낭비하는 게 아니야! 그래서 공금으로 쓰면 안 되고 우리 카드로 써야 해. 그럼 명분이 있단 말이야! ‘내 카드가 아니겠지!’하고 막 쓰면 안 되고”라며 분위기를 정리했고 지예은은 “예은인 막내!”라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다.
변기솔을 가져온 양세찬을 본 유재석은 “야 이거 진짜!”라며 어이없어했고 양세찬은 “숙소 화장실 들어가서 내가 깨끗하게 청소하면 되잖아. 나 예민하다니까 화장실 깨끗하게 써야 한다니까”라고 항변하자 지예은은 “어차피 서서 싸는데 뭐가 예민해요”라고 반격했다. 이에 양세찬은 “얘 왜 내가 싸는 것까지 신경 써! 문제 있어! 왜 그래?”라며 민망하기도.
변기솔에 이어 김종국의 수면바지, 지석진의 면봉, 지예은의 탄산음료 등 카트 두개에 수많은 물건을 담았다. 사다리 타기로 30만원 결제를 결정했고 지석진이 70%, 지예은이 30%를 결제하게 된 상황에서 멤버들은 “어떻게 이렇게 되지?”라며 혀를 내둘렀다.
버스에 탄 하하는 “지금 마음으로는 세찬이 가방을 불구덩이에 넣고 싶어”라며 또다시 벌칙 양도권 범죄를 언급, 1박 2일 예능촬영이 처음이라는 지예은은 “저 너무 설레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버스를 타고 20분 넘게 달린 결과 멋진 산장이 드러났고 제작진은 “비박이 걸린 연말 파티가 시작되니 편한 옷으로 갈아입어 주시면 됩니다”라며 파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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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게임으로 ‘마피아의 손맛’이 진행, 제작진은 “마피아를 맞힌 멤버는 2점을 획득, 마피아는 공격한 인원수에서 본인을 지목한 인원수에서 뺀 만큼 획득합니다. 총 3판이고 누적 점수가 가장 높은 한명은 비박 아예 면제입니다”라며 규칙을 설명했다. 김종국은 “예은이로 몰려고 세찬이를 누가 많이 때린 것 같더라고. 그런데 왜 날 두 번 때렸지? 여기까지는 아마추어 느낌이었어. 그런데 갑자기 귀때기를 때리더라고. 귀때기는 약간 지효 느낌이었어”라며 추리했다. 유재석은 “나도 살살 맞았거든? 나를 살살 때릴 사람은 여기서 두 명밖에 없어. 지효하고 예은이. 왜냐하면 지효가 나를 되게 예뻐하거든”이라며 송지효를 용의자로 몰아 웃음을 자아냈다.
추론 결과 지석진 4표, 송지효 2표, 양세찬이 1표를 획득한 가운데 지석진이 마피아로 드러났고 유재석은 “형인지 헷갈렸는지 형이 마지막으로 맞은 사람이 형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알았어”라며 폭소했다.
2라운드에서 멤버들은 마피아 김종국을 찾기 위해 추론했고 하하는 “종국이 형이야. 종국이 형이 두 번 꺾었네”라며 바로 눈치를 챘다. 하하가 3표, 김종국이 1표, 양세찬이 1표, 지석진이 2표를 획득한 가운데 김종국이 마피아인 것으로 드러나 김종국과 하하가 각자 2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지예은을 만장일치로 선택했고 추첨을 한 결과 김종국이 비박에서 아예 면제됐다.
연말 파티 저녁 메뉴로 경양식 돈가스 한 상과 화덕 피자로 정해진 후 지예은은 “와 맛있겠다! 나 배고프네? 저는 피자 반죽을 해볼게요!”라며 저녁 요리에 나섰다. 그러나 시작한 지 3초 만에 “이거 몇인분이야? 오빠 설탕 얼마나 넣어요? 이스트 얼마나 넣어요? 이 정도면 맞나? 피자는 사 먹잖아요”라며 양세찬과 담당 VJ에게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 사이 지석진과 하하는 “저것만 있으면 방에서 잘 수 있어”, “안 되면 힘으로 할래?”라며 양세찬의 벌칙 양도권을 노리기도. 큰손 송지효는 샐러드 채소 위에 케첩과 마요네즈를 듬뿍 넣었고 “이거 소스 많으면 양배추 더 넣으면 돼”라며 음식이 많아지는 비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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