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임현주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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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데에 이어 담화 내용에 의문을 표했다.
임현주는 12일 SNS에 윤석열 대통령 담화문 일부를 발췌해 게시했다. 그는 "도대체 2시간 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라는 담화문을 올리며 "?"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 계엄령 사태와 관련해선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며 "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현주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도 비판 의사를 표했다. 그는 4일 "2024년에..? 밤 사이 일어난 일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아침에 다니엘(남편)과 친구가 나눈 대화를 듣다가 배운 오늘의 영어. martial law(계엄법), marital law(혼인법), 이 두 개가 헷갈렸을 수도 있겠다고? 그렇지 않고서야"라고 비판한 바 있다.
임현주는 영국 출신 저널리스트 겸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지난해 10월 첫 딸을 낳은 데 이어 내년 2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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