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럿 크로셰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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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를 감행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 에이스 개럿 크로셰를 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2일(한국시각) 보스턴이 크로셰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스턴은 크로셰를 영입하는 대가로 팀 내 유망주 4위이자 전체 25위인 카일 틸을 비롯해 팀 내 5위이자 전체 54위인 외야수 브래든 몽고메리, 내야수 체이스 메이드로스(11위), 우완 투수 위켈먼 곤잘레스(14위)를 내줬다.
즉 보스턴은 크로셰라는 대어를 영입하기 위해 팀 내 유망주들을 내준 셈이다.
크로셰는 올 시즌 화이트삭스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46이닝을 소화하고 6승 1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또한 평균 97.3마일(약 156.6km) 강속구를 필두로 탈삼진을 209개를 잡아내며 9이닝 당 탈삼진이 12.88개에 달할 정도로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크로셰의 팀이 화이트삭스라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41승 121패(승률 0.253)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런 과정에서 크로셰만큼은 빛났던 것이다.
크로셰의 차기 행선지는 LA 다저스일 것이라는 말이 많았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크로셰의 행선지는 보스턴으로 정해졌다.
엠엘비닷컴은 "보스턴은 로스터의 강력하고 젊은 선수를 아무도 내주지 않고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그리고 이제 크레이그 브레슬로 야구운영부문 사장이 계속해서 바랬던 프론트라인 선발투수를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했다. 브레슬로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블레이크 스넬(다저스), 맥스 프리드(뉴욕 양키스)와 협상을 벌였으나 모두 뺏겼다. 이에 재정적인 부담이 크지 않은 방식으로 대처했다"고 분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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