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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지드래곤 이어 정형돈·조세호도? 김태호PD, MBC 귀환에 관심 급상승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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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호PD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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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태호PD가 약 3년 만에 돌아온 MBC에서 론칭하는 신규 예능은 '어떤 맛'일까.

최근 김태호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 MBC로 편성됐으며 신규 콘텐츠 작업에 지드래곤이 함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조세호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조세호 씨가 김태호PD의 새 예능에 섭외 요청을 받았다. 지드래곤 씨가 호스트로 하는 거고, 친분이 있어서 매우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김태호PD는 한 매체를 통해 대중의 기대 속에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만남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직 촬영 초기 단계이고 자세한 내용에 대해 조만간 공식적으로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과 정형돈, 조세호가 함께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타이틀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GD와 친구들', 'Good Day'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으로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에서 '형용돈죵' 팀으로 함께한 바 있으며, 당시 밀고 당기는 티키타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드래곤은 '무한상사' 편에도 출연하며 '무한도전' 멤버들과 특급 케미를 보였다.

또한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0일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조세호와도 깊은 친분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조세호 결혼식 영상을 올렸고, 조세호는 지드래곤의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를 날리며 감사를 표했다. 조세호 역시 '무한도전'의 멤버로서 종영까지 함께 했다.

이들의 만남이 김태호PD가 MBC에서 론칭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현될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팬들은 "방송사까지 추억의 '무도' 조합이다", "제2의 무한도전 가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태호PD는 지난 2001년 1월 MBC에 입사해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연출하며 나영석PD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PD'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2년 1월 MBC를 퇴사하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콘텐츠 제작사 테오를 설립했으며, 이후 티빙 '서울 체크인',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tvN '댄스가수 유랑단',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가 또 어떤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웃고 울릴지 많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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