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
세 MC가 영철의 데이트를 보고 답답함을 쏟아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비명이 난무했던 영철과 순자의 데이트 반응이 그려졌다.
솔로남들이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게 된 가운데, 묘한 옥순의 표정을 본 MC들은 “영수가 와주면 좋겠지만 또 광수가 올 것 같거든요”, “그렇게 되면 광수와 3연속 데이트”라고 안타까워했다.
영식이 영숙과의 데이트를 선택했음에도 일부러 말을 걸지 않고 조용히 뒤를 따르자 MC들은 “장난치려고 또”라며 고개를 저었다. 솔로남들 역시 “쟤 아직도 말 안 걸어”, “사이코야 사이코”라며 영식의 장난에 혀를 내둘렀다.
영식은 영숙이 대기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야 “어이”라며 놀라게 했다. 그가 “아무도 안 오는 줄 알았지?”라며 검지손가락을 좌우로 흔들자 송해나, 이이경은 “손가락도 느끼해”, “뒤로 걸어가면서 얘기하는 것도 대박이다”라며 또 한 번 놀랐다. 반면 영철은 순자가 자신의 앞을 지나가기도 전에 “가자”며 마중을 나갔다. MC들은 “이거 괜찮지”라며 영식과는 다른 영철의 방법에 감탄했다.
영철과 데이트를 앞둔 순자가 “모임 몇 개인지 물어봐야겠다”라고 하자 MC들은 “진짜 좋은 질문이다”라며 감탄했다. 영철은 이 질문에 “나 지금 정기적인 모임 없어”라며 “그걸 하면서 정말 중요한 사람한테 소홀하면 문제가 되지. 근데 그러지 않을 자신 있어. 네가 지켜봐야 알겠지만 일단 내가 대답할 수 있는 건 믿어도 된다는 거”라고 약속했지만 데프콘은 “정기 모임이 없다는 건 언제든 튀어나가겠다는 얘기예요. 동선 파악이 어려워요, 비정기는 언제 어디서 무슨 활동을 할지 파악을 할 수가 없어”라며 부정적으로 봤다.
치킨을 먹으러 간 영철이 메뉴판에서 떡볶이를 발견하고 “이따 떡볶이 포장해 갈까? 오늘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한 사람 되게 많았거든. 옥순이 먹고 싶다 그랬는데”라고 하자 송해나는 “다른 사람 얘기 좀 그만해”라고 답답해 했다. 옥순에 대한 광수의 고민이 신경 쓰인 듯 영철이 또다시 “옥순이랑 얘기 좀 하고 숙소로 넘어갈게”라고 하자 데프콘마저 “아유 옥순 얘기 좀 그만해 바보”라고 소리쳤다. 순자가 한숨을 쉬자 영식은 “웬만하면 다 모른 척하고 이기적으로 내 거 하고 싶은데 광수는 좀 도와줘야 할 것 같아”라고 눈치를 봤다. 순자는 “내가 무슨 말 할지 알았어? 알아들은 것 같으니까 말 안 할게”라고 어이없어 하며 “나한테 뭐 궁금한 건 없었어?”라고 물었다.
영철이 “쉴 때 뭐하고 쉬어?”라고 하자 순자는 웃음을 터뜨렸고, 송해나는 “궁금한 거 없는 거야 저거”라며 “지금 친구들 케어하고 노는데 더 바빠”라고 일침했다. 이이경마저 “모임이랑 결혼해라”고 한숨을 쉰 가운데 데프콘은 “영철 씨, 왜 나왔어요?”라며 “적어도 일대일은 좀 집중했어야지”라고 꼬집었다. 영철은 이후에도 계속 옥순을 언급했고, MC들은 결국 “저럴 거면 봉사하러 다녀”, “이 정도면 자기가 옥순 좋아하는 거 아냐?”라며 폭발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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