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6 (월)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소노 ‘학폭’ 김민욱 퇴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감독 폭행 피해자가 가해자로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민욱(34·205cm)에 대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민욱은 계약 해지 합의서에 아직 서명하지는 않은 상태다. 그는 최근 인터넷에 “대학 시절 후배들에게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오고 스포츠 윤리센터와 KBL에 같은 내용 신고가 접수됐다. 김민욱은 9일 KBS에 “한 후배 때문에 1~3학년 농구부원들이 4학년 선배에게 가혹 행위를 당했고, 화가 나서 그 후배를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때린 적이 있다”면서 일부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소노 측은 아직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김민욱이 중요 폭행 내용을 인정한 만큼 함께 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민욱은 지난달 10일 김승기 전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였다.

[성진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