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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좋은 성적 따라올 것”…경험으로 자신감 쌓인 NC 서호철의 당찬 한 마디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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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만큼 자신이 있다.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NC 다이노스 서호철이 2025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순천효천고, 동의대 출신 서호철은 2019년 2차 9라운드 전체 87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우투우타 내야 자원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346경기에서 타율 0.270(1112타수 300안타) 17홈런 1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9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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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풀타임을 소화한 NC 서호철.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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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철은 올해에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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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호철은 지난해 소중한 경험을 했다. 개인 최다인 141경기에 나서 타율 0.285(512타수 146안타) 10홈런 61타점 OPS 0.735를 써냈다. 홈런과 타점 모두 개인 커리어 최다 기록이었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서호철은 이번 비시즌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체중도 많이 감량했다고. 지난 3일 NC의 신년회가 끝난 뒤 창원NC파크에서 만난 서호철은 “열심히 운동하고 체중도 많이 감량했다. 잘 쉬고 그렇게 보냈다. 더 많이 (살을) 빼려 한다”며 “좀 더 스피드 있게 시즌을 준비해 보려 한다. 그것도 저에게 공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2024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경험은 서호철에게 큰 도움이 됐다. 물론 자신감도 충만해졌다. 서호철은 “(지난해) 더울 때 많이 힘들었다. 낮 게임할 때 많이 힘들었다. 최대한 많이 자려 했고, 코치님들도 훈련량을 줄여보는 것이 어떻냐 하셨다. 그렇게 했을 때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것 같았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며 “작년 힘들 때 어떻게 휴식을 취하고 훈련할 지, 경기 할 때도 집중할 때와 안 할 때를 확인했다. 풀타임을 뛰면서 나만의 것을 정립했다. 올 시즌에는 작년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이어 그는 “올해 작년 시즌보다 더 잘할 수 있다 생각한다. 작년보다 많이 잘해야 한다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다. 경험이 크다. 작년보다 더 자신감 있는 것 같다”며 “(홈런을) 의식은 안 하고 중심에 맞출 수 있게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러면 홈런 및 좋은 수치들은 자연스레 따라 올 것이다. (지난해) 두 자릿수 홈런을 쳐 봤으니 (올해도) 못 칠것 없다 생각하고 있다. 크게도 노려볼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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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철은 경쟁을 반기고 있었다.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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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서호철이라고 주전 자리가 무조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NC의 지휘봉을 잡은 이호준 감독은 ‘무한 경쟁’을 강조하는 지도자다. 서호철이 많은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앞서야 한다.

서호철 역시 “저도 마찬가지고 모든 선수들에게 이 순간이 기회다. 그 기회를 잡아야 야구장에서 더 많이 뛸 수 있다. 경쟁하면서 준비해야 한다”며 “경쟁이 있어야 저도 더 집중할 수 있고, 잘 준비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경기력은 당연히 좋아진다. 경쟁이라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그는 “(목표로 세운) 기록은 따로 없다. 수치적으로 타율이라든지 장타율, 출루율 등에서 작년에 경험했으니 올해는 더 좋을 거라 생각한다”며 “올해는 그만큼 자신이 있다.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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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철은 2025시즌에도 NC 타선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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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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