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사진|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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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가수 김흥국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과 관련된 질문에 말을 아꼈다.
최근 김흥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 TV’에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에 대한 생각을 묻는 누리꾼들의 질문이 다수 게재됐다.
김흥국은 지난 9일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묵언”이라고 답했다.
또 지난 5일 올라온 “김흥국 씨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높고 높으신 정치의견 듣고싶네요”라는 댓글에는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 난 연예인입니다. 그저 나라가 잘 되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답변을 달며 즉답을 피했다.
김흥국은 대표적인 ‘보수우파 연예인’이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선거 유세를 도왔고, 올 4·10 총선에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왔다.
최근에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살아온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6·25 전쟁, 산업화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다큐멘터리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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