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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33,토트넘)이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이 됐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 "손흥민은 2025년 보스만 룰에 따른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레이더에 포착됐다. 그는 최근 토트넘을 떠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이 되고 있다. 라리가 챔피언은 거의 10년 전 2200만 파운드(약 398억 원)로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을 보스만 룰로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라며 "현재 손흥민의 계약은 여름에 만료된다. 토트넘은 그가 팀에 남길 원하지만,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어느덧 내년 여름이면 만 33살이 된다. 그럼에도 더 하드 태클은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에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레알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다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검증된 선수이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특별한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는 측면에 창의력과 골들을 추가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측면 뎁스가 필요하며 손흥민은 이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며 "손흥민은 비록 30살이 넘었지만,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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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가 무엇보다 간절한 손흥민에게도 레알 마드리드는 거절하기 힘든 유혹일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우승(15회)을 자랑하는 명문 클럽으로 수많은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이다.
특히 손흥민은 아직 커리어에서 우승 경력이 없다. 그는 언제나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손에 넣고 레전드로 불리고 싶다고 말하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왔다. 트로피를 원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만큼 좋은 팀이 없다. 토트넘과 달리 레알은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달리는 팀이기 때문.
더 하드 태클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는 선수에게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대 클럽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우승하지 못했으며 스페인 챔피언에 합류하는 일에 기대가 클 수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자기 가치를 입증했다. 지금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토트넘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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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역시 토트넘의 계약 1년 연장 옵션 발동 여부다. 토트넘은 지난 201년 손흥민과 4년 재계약을 맺으면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손흥민의 동의도 따로 필요없다. 그러나 우승 의지가 없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붙잡아 두려는 것.
선수 입장에서는 토트넘이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옵션 발동을 포기하고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게 풀어주는 것이 맞다. 그렇다면 선수는 새로운 도전과 동시에 우승에 도전하면서 서로에게 좋은 기억만을 남길 수도 있는 것이다.
손흥민도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레알이 진지하게 접근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더 하드 태클은 "32살인 손흥민은 레알에 합류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다. 이번이 빅클럽에 입단해 최고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라며 " 어떤 선수든 레알에 합류 기회를 거절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체는 "손흥민도 최고 수준의 검증된 선수다. 그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는 건 레알 마드리드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그는 골과 창의성, 경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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