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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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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 휩쓸었다..'핫 100'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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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아일릿(ILLIT)이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 주요 부문에서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성적을 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차트(집계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에 따르면, 아일릿의 데뷔곡 ‘Magnetic’이 종합 노래 차트인 ‘핫 100’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곡 가운데 최고 순위다. ‘Magnetic’보다 앞선 순위는 크리피 너츠(Creepy Nuts), 요아소비(YOASOBI), 미세스 그린애플(Mrs. GREEN APPLE), 바운디(Vaundy) 등 모두 현지 아티스트들의 노래들이다.

또한 ‘Magnetic’은 빌보드 재팬 연간 ‘틱톡 송’ 4위, ‘스트리밍 송’ 14위, ‘다운로드 송’ 54위에 올랐는데, 이 역시 모두 해외 아티스트 노래가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다.

아일릿은 종합 노래와 종합 앨범의 포인트를 합산한 ‘아티스트 100’에서는 30위에 자리했다. 이 외에도 아일릿 미니 1집 ‘SUPER REAL ME’는 ‘다운로드 앨범’ 53위에 랭크됐다.

아일릿의 글로벌 영향력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확인됐다. 5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에 따르면, ‘Magnetic’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5위를 차지했다. 이는 K-팝 걸그룹 노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Magnetic’은 지난 3월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강타했다. 이 노래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인 ‘핫 100’(4월 20일 자)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월 5일 자)에 진입해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썼다.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는 4억 8000만 회에 육박한다.

한편 ‘Magnetic’은 해외 유수의 매체들이 연말에 발표하는 ‘올해의 노래’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조명받고 있다. 이 곡은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이 꼽은 ‘2024년 최고의 노래 124선(The 124 Best Songs of 2024)’에 K-팝 곡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Magnetic’은 최근 영국 NME와 미국 팝매터스(PopMatters)가 꼽은 ‘2024년 최고의 노래 50선’과 ‘2024년 최고의 K-팝 15선’에도 각각 27위, 5위로 랭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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