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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 2년 연속 MBN 여성스포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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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임시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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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 올림픽 3관왕을 쏜 임시현(한국체대)이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했다.

임시현은 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임시현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 부상이 주어졌다.

임시현의 2024년은 뜨거웠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2관왕과 함께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를 수상했다. 이어 파리 올림픽 3관왕과 함게 7·8월 MVP를 거머쥐는 등 올해에만 세 차례나 여성스포츠대상 MVP를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던 2023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여성스포츠대상 최초 2년 연속 수상이자, 양궁 선수로는 다섯 번째 수상이다. 앞서 2012년 기보배, 2016년 장혜진, 2021년 안산이 대상을 받았다.

임시현은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연속 수상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 국가대표 2년 차인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 최우수상,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지도자상은 파리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이끈 김미정 유도 여자 대표팀 감독에게 돌아갔다.

탁구 신유빈(대한항공)이 인기상, 지난 1월 2024 코르티나 국제스키연맹(FIS) 장애인 알파인스키 월드컵 2관왕 최사라(한국체대)가 챌린지상, 복싱 임애지(화순군청)와 유도 허미미(경북체육회), 골프 이예원(KB금융그룹)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사격 반효진(대구체고)은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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