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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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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6시간에 프로스포츠도 화들짝… 농구-배구 정상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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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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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불어닥친 ‘계엄령’에 모두가 들썩였다. 프로스포츠 역시 예외는 아니었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4일 오전 비상계엄이 해제되면서 이날 예정된 스포츠 경기들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이 해제된 건 6시간 만이었다. 국회가 4일 오전 1시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후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회의 요구에 따라 비상계엄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건 지난 1979년 10·26 당시 비상계엄 이후 45년 만이다. 이 가운데 현재 정규리그를 진행 중인 프로배구, 프로농구 관계자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는 후문이다. 다행히 상황이 일단락되면서 4일 프로스포츠 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는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 나선다. 같은 시각 여자부에서는 정관장이 대전충무체육관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농구 또한 정상 진행된다. 남자프로농구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맞붙고, 여자프로농구에서는 1, 2위 맞대결이 기다린다. 리그 선두 BNK가 부산사직실내체육관서 2위 우리은행과 격돌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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