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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한 가운데, 그의 과거 예능 출연 이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오후 10시 24분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하면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이름으로 포고령을 내렸다.
계엄법에 따르면 계엄사령관은 현역 장성급 장교 중 국방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계엄사령관은 계엄 지역의 모든 행정·사법 사무를 총괄하며 막강하고 강력한 군사적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계엄사령관에 군 서열 1위인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의장 대신 4성 장군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사진=MBC ‘진짜 사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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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2013년 6월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강철사단 해룡연대 편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제50보병 사단 연대장(대령)으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방송인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등 ‘진짜 사나이’ 출연자들이 전입신고를 받고 악수를 한 뒤 직접 마크를 수여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1968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46기다. 그는 임관 이후 준장(2016년), 소장(2019년), 중장(2022년)을 거쳐 2023년 10월 대장으로 진급하며 육군참모총장에 올랐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제39보병사단장 시절, 육사 30기 이상의 사단장 이후 15년 만에 대장 진급자로 기록됐다. 그의 초고속 승진은 군 내부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생중계 담화를 통해 6시간 만에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후 정부는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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