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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망하고 스승도 외면한 '이 선수', 부활 시동 걸었다...라리가 데뷔골 작렬→좋았던 시절로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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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 후 2번째 골이 터졌다.

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로나는 비야레알에 먼저 2골을 내줬지만, 후반 21분 도니 반더비크가 만회골을 넣은 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동점골로 힘겹게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반더비크의 선제골은 그의 라리가 데뷔골이었다. 반더비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지로나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 직전 맨유에서 부진을 거듭했던 반더비크는 지로나에서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10월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페예노르트전에서 지로나 데뷔골을 터트린 뒤, 비야레알을 상대로 라리가 데뷔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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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더비크는 한때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미드필더였다. 아약스 시절 팀의 주전을 꿰찼고, 2018-19시즌 아약스가 UCL 4강이라는 기적을 쓸 당시, 핵심 멤버 중 하나였다.

이후 그는 능력을 인정받고 2020년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2021-22시즌에는 잠시 에버튼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러던 중 반전의 기회가 왔다. 아약스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반더비크의 부진은 끝날 줄 몰랐고, 결국 텐 하흐 감독도 그를 외면하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덕분에 반더비크는 반등의 기회를 모색했고, 지난 1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지만, 이곳에서도 고전했다. 게다가 그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명단에서 빠지는 굴욕까지 맛봤다.

임대가 끝난 뒤 맨유로 돌아온 반더비크였지만, 여전히 그의 자리는 없었다. 그러던 중 지로나가 손을 내밀었고, 그는 이적 후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더비크는 이번 시즌 총 16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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