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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침묵했다. 지난 1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13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막힌 토트넘은 풀럼과 1-1로 비겼다.
앞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이기면서 순위 상승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홈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풀럼에 승점을 잃는 아쉬움을 보였다. 흐름을 탈 만 하면 발목 잡히는 토트넘 특유의 약점을 또 다시 반복했다.
이런 결과에 손흥민의 지분이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도미닉 솔란키가 컨디션 난조로 결장하면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이 득점을 책임져주지 못했다는 결론이다. 전반에 찾아온 두 차례 슈팅이 베른트 레노 골키퍼에게 막힌 걸 두고 결정력 하락도 의심한다.
전반적으로 손흥민의 세밀함이 조금은 떨어졌다. 득점 기회를 허비한 것을 포함해 전반 19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가로챘으나 제대로 볼을 터치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린 게 가장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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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을 기반으로 평점을 매기는 매체나 주관이 들어가는 현지 언론의 평가 모두 좋지 않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3%, 볼 터치 38회, 슈팅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6.5점을 받았다. 제임스 매디슨을 제외하고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줬다.
한줄 평가가 포함된 언론 평점은 더 차갑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최저인 4점을 배정하며 "경기 초반에 두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둘 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에 막혔다. 그 이후로는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경기의 주변부에서 머무는 모습이었다. 주장으로서 경기를 주도해야 했을 때 매우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당연하게 손흥민 질문이 이어졌다. 요새 손흥민 부진과 관련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보호하기 바쁘다. 직전 AS 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골대 6m 앞에서 슈팅이 하늘 높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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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마찬가지. 또 손흥민 질문을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고전에 관해 "골문에서 힘들어하는 선수는 지금 우리 팀에 많다"며 "손흥민도 그렇긴 하나 이런 상황에 얽매일 선수는 아니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부진에 오래 집착하지 않는다. 손흥민도 몇 년 째 스스로 입증했다"라고 개의치 않았다.
손흥민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골은 케첩과 같다"며 한 번 터지면 줄줄이 이어질 것이란 주장과 동일하게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은 다시 득점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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