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충격' 맨시티, 7G 연속 무승→우승 멀어졌다...리버풀에 0-2 패배 '리그 4연패'→승점 11점 차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 패하며 무승이 길어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7경기 무승이 됐다.

홈팀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각포, 디아스, 소보슬러이, 살라, 맥 알리스터, 흐라번베르흐, 로버트슨, 반 다이크, 고메스, 아놀드, 켈러허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홀란드, 누네스, 포든, 실바, 귄도안, 루이스, 아케, 아칸지, 디아스, 워커, 오르테가가 선발 출장했다.

리버풀이 먼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4분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르테가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7분에는 흐라번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소보슬러이가 바로 슈팅했지만 오르테가 골키퍼가 쉽게 막아냈다.

리버풀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11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반 다이크가 머리에 맞췄다. 반 다이크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살라가 우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며 왼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각포가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리버풀이 맨시티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9분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맥 알리스터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 다이크가 헤더 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4분에는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아놀드가 잡았고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아놀드의 슈팅은 왼쪽으로 벗어났다.

맨시티가 늦은 시간 첫 슈팅을 날렸다. 전반 39분 홀란드가 내준 공을 루이스가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루이스의 슈팅은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은 맨시티가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후반 5분 로버트슨이 맨시티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패스를 넣어줬고 각포가 공을 잡았다. 각포가 중앙으로 넘겨주려 했지만 누네스가 태클로 저지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아놀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 다이크가 머리로 돌려놨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살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1분 살라가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았고 빠르게 치고 나갔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살라가 마무리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살라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8분 살라가 중앙에서 치고 들어갔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왼쪽으로 나갔다. 후반 21분 살라가 내준 공을 아놀드가 슈팅했지만 오르테가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리버풀이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워커의 공을 디아스가 빠르게 가로채고 파고들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디아스가 오르테가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살라가 키커로 나섰고 오른쪽으로 슈팅했다. 오르테가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막을 수 없었다.

반 다이크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후반 38분 반 다이크가 더 브라위너를 제치는 과정에서 공을 빼앗겼다. 더 브라위너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고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켈러허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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